- 영화 제목 : 캐시트럭
- 개봉 : 2021.06.09
- 감독 : 가이 리치
- 출연 : 제이슨 스타뎀, 스콧 이스트우드, 조쉬 하트넷, 포스트 말론, 홀트 맥칼라니, 제프리 도노반 외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 액션
- 국가 : 영국, 미국
본 포스팅은 영화 초반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탐탁지 않은 신입의 등장
한 현금 수송차가 현금을 싣고 길을 나선다. 곧이어 안전요원의 멈추라는 표지판과 함께 총을 든 괴한들이 나타나 차량을 습격한다. 괴한들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리고 현금다발을 탈취해간다. 그 과정에서 운전자와 동승자 그리고 누군가 한 명 더 총격을 맞고 살해된다. 영화는 그렇게 시작된다. 주인공 '패트릭 힐'(제이슨 스타뎀)이 '포르티코'라는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있다. '포르티코'는 LA 현금 수송을 전문으로 하는 경비 회사이다. 회사 매니저는 얼마 전 경비원 두 명이 근무 중에 살해됐고 민간인도 하나 죽었는데, 범인도 못 찾고 있다고 말한다. 패트릭은 '불렛'(홀트 매캘러니)이라 불리는 자의 감독 아래 입사를 위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체력, 사격, 운전 등에서 70%의 점수로 간신히 합격한다. 불렛은 패트릭을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훈련에 동참시킨다. 동료들은 그를 탐탁지 않아한다. 패트릭은 불렛, '데이브'(조쉬 하트넷)와 함께 첫 근무를 나가게 된다. 데이브는 얼마 전 있었던 살인사건 당일 자신이 운전사로 나갈 뻔했다고 말하며 숙취로 인해 몸이 아파 근무를 못 했는데, FBI가 들이닥쳐 공범으로 몰았다고 말한다. 무사히 첫 근무를 마친 패트릭에게 불렛은 같이 술 한잔 하러 가자 제안한다. 패트릭은 자신에게 2분만 달라고 말한 뒤 퇴근 직전 직원들의 사원증을 유심히 들여다본다. 패트릭은 동료들과 함께 당구를 치고 있는데, 자신이 입사하기 전 같은 위치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다가와 집적거리자 입담으로 한 방 먹인다.
2. 실력 좋은 신입의 정체는?
다음날, 만 달러 수송 건을 진행 중인 패트릭과 데이브는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불렛을 걱정한다. 데이브는 불렛에게 왜 이렇게 늦냐며 무전을 치는데 들려오는 건 납치범들의 목소리뿐이다. 납치범들은 패트릭과 데이브에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불렛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당황하며 회사로 복귀하자는 데이브에게 패트릭은 진정하라며 불렛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결국 납치범들이 시키는 대로 따르고, 그들이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납치범에게 붙잡혀 있는 불렛의 모습이 보이고 납치범들은 돈 가방을 자신들의 트럭 짐칸으로 던지라고 시킨다. 패트릭은 일단 그들이 시키는 대로 돈가방을 하나씩 던진다. 그러던 중 기지를 발휘해 허점을 만든 뒤, 뛰어난 사격 솜씨로 모든 납치범을 백발백중시켜 해치운다. 패트릭은 자신이 처단한 납치범들의 가면을 일일이 벗겨 얼굴을 확인하고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표정을 짓는다. 회사에 복귀한 패트릭은 FBI와 면담을 하는데, 그들은 지난번 경비원이 살해되었던 사건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오늘 겪은 사건이나 범인들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한다. 패트릭은 영상을 보며 점점 분노의 표정을 짓고는 연관이 없다고 답한다. 회사 매니저는 패트릭에게 몸을 추스르라며 휴가를 주지만, '포르티코'의 사장 '블레이크 홀스'(롭 딜레이니)가 등장해 패트릭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매니저에게 그를 계속 고용하라 지시한다. 블레이크는 패트릭 덕분에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훌륭한 인재를 진작 고용했어야 한다며 칭찬한다. 면담을 마친 FBI 요원들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패트릭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자신들이 25년간 쫓던 놈을 그냥 모르는 척 지켜보라 명령하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어한다. 집에 있는 패트릭에게 어떤 여자가 찾아와 '포르티코' 인사 파일과 부검 보고서를 건네주고 간다. 그날 밤 패트릭은 여자에게 건네받은 파일들과 '포르티코' 경비원 살인사건 CCTV 영상을 다시 돌려본다. 부검 보고서에는 '더글라스 존 하그리브스'(일라이 브라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3. 믿고 보는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 영화
<캐시트럭>은 2004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Le Convoyeur>을 원작으로 리메이크 한 영화이다. 영어의 원제는 <Wrath of Man>인데 한국어로 번역하면 남자의 분노라는 뜻이다. 사실 이 영화는 결말보다 빌드업 과정이 더 흥미롭다. 믿고 보는 '제이슨 스타뎀' 이지만 이번 영화는 그동안 그가 출연했던 액션 영화들에 비해 액션 규모가 작다. 그래도 킬링타임으로는 충분한 영화이다. '리암 니슨'의 대표적인 영화 <테이큰>과 '밥 오덴커크'가 출연한 영화 <노바디>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이다. 전반적인 영화 분위기가 누아르처럼 묵직하고 과묵하다. <캐시트럭>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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