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첫째날 2부. Cascade, 신사이바시, 나가노마켓, #C-pla,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Cook jeans, VOLCAN & APHRODITE, 도톤보리, 글리코상, 인생네컷, 타코야키

 

일본 오사카 여행 첫째 날 2부.

난바 구경 마치고 숙소 들려서 좀 쉬었다가 다시 관광 시작.

오후 코스는 신사이바시역에 내려서 난바역까지 셀프 워킹 투어 하는 것으로.

 

Cascade 한큐 3번가점

cascade 한큐 3번가점

cascade 우유빵

cascade 애플파이

우메다 호텔 뉴 한큐 오사카 바로 맞은편에 있던 빵집. 공항버스 우메다역 정류장 바로 앞에 있다.

오며 가며 지나치다가 현지인들이 계속 줄 서서 사가길래 얼마나 맛있으면? 하면서 우리도 줄 서서 먹어봤다.

이틀 연속 방문함ㅎㅎㅎ 빵순이라면 진심 꼭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입장 전 급히 검색해 보니 소금빵 맛집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소금빵은 찾을 수 없었다.ㅠ

대신 속에 아무것도 없고 겉이 몰캉몰캉하게 생긴 우유빵이랑 애플파이를 구매했는데, 친구랑 한입씩 먹어보고 바로 순삭ㅋㅋㅋ 굳이 소금빵이 아니어도 판매 중인 모든 빵이 다 맛있을 것 같다.

 

독일이라고 적혀있던 우유빵은 뭔가 심심하면서도 담백 고소한 버터 풍미가 가득해서 맛났고, 애플파이도 큼직한 사과가 시나몬에 조려져 있어서 황홀 그 자체였다. 다음날 사 먹은 캐러멜 퀸아망도 바삭 달달하니 넘 맛났다. 퀸아망 처음 먹어본 친구도 맛있다고ㅎㅎ

 

한 가지 팁은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빨간색 택이 붙어있으면 갓 구운 빵이라는 표시이다. 우리가 첫째 날 방문했을 때 사 먹은 빵들은 따뜻했는데, 둘째 날 먹은 빵은 식어있었다.

 

일본이 디저트나 베이커리로 유명한 건 알았지만 요런 동네 빵집 느낌은 또 처음이라 신선했다. 한국에서 못 먹어본 빵맛이었음!

 

 

나가노마켓 신사이바시

나가노마켓 신사이바시

치이카와 덕후인 친구 따라 방문한 나가노마켓 신사이바시점.

매장 규모가 어느 정도 있었고, 인형, 서적, 의류, 문구류, 잡화, 리빙템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친구는 치이카와 초창기 캐릭터들을 좋아하는데, 여긴 신캐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치이카와랜드를 꼭 가야겠다고 했다.ㅋㅋㅋ

 

 

#C-pla 가차샵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점

#C-pla 가차샵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점

카드캡터체리x산리오 콜라보 가챠

닌텐도 마리오 시계 가챠

우연도 이런 우연이!

친구랑 나랑 둘 다 원하는 거 한방에 뽑았고, 심지어 마리오 손목시계는 각자 같은 모양 다른 색상으로 나왔는데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구매한 버섯 머리띠랑 완전 찰떡 세트였음ㅋㅋㅋ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신사이바시점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신사이바시점

일반 ABC마트엔 없는 디자인의 운동화, 의류, 잡화들을 판매하고 있던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일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귀여운 디자인의 운동화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맘에 드는 운동화는 없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 ABC마트 매장별 차이점

일반 ABC마트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 일반상품 - 나이키 맥스등은 없음 - 중형매장	- 일반상품 + 고가상품취급 - 나이키 맥스,뉴발란스 530등 - 대형매장

 

 

Cook jeans

https://www.cookjeans.com/

Cookjeans |COOKJEANS|cookjeans|CKJS |ファッションデニム|OSAKA|JAPAN|クックジーンズ|大阪府

일본 스타일 낭낭한 의류들을 주로 판매하는 일본 패션 브랜드이다.

친구가 워낙 이런 스타일의 옷을 좋아해서 구경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옆에서 영업을 엄청 하신다...ㅋㅋ 이것저것 옷 들고 와서 입어보라고 권유를ㅋㅋㅋ

 

구글맵에 매장 등록이 안되어 있는 건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동일 위치의 근처 가게로 대신한다.

 

 

VOLCAN & APHRODITE 신사이바시점

https://volcan.fashionstore.jp/

VOLCAN&APHRODITE

여기도 일본 패션 브랜드인데, 매니아적이고 하드코어 한 스타일의 옷들을 판매한다.

매장 들어서자마자 나에겐 문화 충격이었음ㅎㅎㅎ

친구네 밴드 멤버 중 한 명이 여기서 진열 중인 옷 입고 다닌다고 반가워했다ㅋㅋㅋ 친구도 입고 다니기 가장 무난한 캐릭터 맨투맨 구매완료.

 

매장이 변경된 것 같은데 구글맵에 반영이 안 되어있는 것 같다.

 

 

도톤보리 글리코사인

일본 오사카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글리코상 앞에서 인증샷 찍기!

상점가 골목으로 쭉 걷다가 도톤보리 메인 거리로 나가는 순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크고 화려한 형형색색 일본어 간판들과 글리코상이 두 팔 벌려 반겨주는데 이제야 뭔가 오사카에 온 느낌이었다.

 

 

인생네컷 오사카 난바점

해외에서 인생네컷 발견? 못 참죠

글리코상 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는 게 기념되고 좋았다.

 

 

타코야키 요리야분자에몬

타코야키 요리야분자에몬

열심히 제조중이신 사장님

원래 가려던 타코야키집이 문을 닫은 바람에 구글맵에서 평점 괜찮은 곳으로 급하게 서칭 해서 찾아간 곳.

메뉴는 기본 오리지널 타코야끼 하나이고, 맛은 우리가 딱 생각하는 말캉말캉한 오사카식 타코야끼였다.

 

난 여행 내내 오사카 타코야키가 겉바속촉이고 도쿄 타코야키가 물컹인 줄 알면서 먹으러 다녔었는데, 정반 대였다는 걸 한국 와서 알았다;; 어쩐지 맛집이라 해서 가는 곳마다 물컹하길래 뭔가 싶었음ㅋㅋㅋ

 

이후에 하나다코꺼도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여긴 그냥 길가에 있는 노점상이라 유명한 타코야키 맛집과는 비교 불가였지만, 주변 분위기가 다 했고 뭔가 일본 현지인 체험처럼 그것대로 나름 느낌 있는 가게였다!

 

일본에 수없이 많이 간 사촌동생 말론 오사카에서 겉이 바삭한 타코야키를 먹고 싶으면 체인점에 가야 한다고 한다.